SBS 그것이 알고 싶다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사건 / 그알 범인 마약 혐의 필리핀 수감 중인 남편 강씨 정체 / 아내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주소 / 캄보디아 시엠립 호텔 / 대전 대학교 기숙사 침입 사건 / 비쿠탄 이국인 이민국 외국인 수용소 탈옥 / 군대 탈영 불명예 제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0회 남편의 두 얼굴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사건 / 그알 범인 마약 혐의 필리핀 수감 중인 남편 강씨 정체 / 아내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주소 / 캄보디아 시엠립 호텔 / 대전 대학교 기숙사 침입 사건 / 비쿠탄 이국인 이민국 외국인 수용소 탈옥 / 군대 탈영 불명예 제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사건 관련 글입니다.

그알 1359회 캄보디아 bj 사건 관련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피해자인 아내의 네이버 블로그 주소는 puppyxx이라고 합니다. xx는 두자리 숫자인데, 개인 신상 관련 정보라 이곳에 언급할 수 없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내는 인스타그램도 운영 중이었고 인스타그램 주소는 min00000입니다.

000000에는 5글자의 영어 알파벳이 들어가는데 주소 전체를 공개할 수 없는 점 역시 이해 부탁드립니다.

서지윤씨(가명)는 7시 10분 ,20분 되면 회사에 제일 먼저 출근했던 여자 였다 합니다.

지윤씨는 서산의 한 중소기업에서 서무 일을 보며 업무 능력도 훌륭한 직원이었다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출근 시간이 한참 지나도 회사에 나타나지 않았고 회사에서는 이상해서 지윤씨(가명)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연락 없이 결근을 하거나 지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직장 동료가 지윤씨(가명) 집에 찾아가 보니 집에도 지윤씨가 없었다 합니다.

지윤씨 가족의 연락처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직장 동료는 파출소로 갔습니다.

경찰은 지윤씨 휴대폰 위치 추적을 했는데 위치 추적이 되지 않았습니다.

2023년 1월 25일 지은씨(가명)실종 신고 접수

지윤씨 남편 강태수 직장 동료들도 남편 강태수(가명)를 찾고 있었습니다.

설연휴 다음날인 1월 25일에도 남편 강태수가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합니다.

경찰은 부부의 집으로 들어와 보니 보일러가 그대로 켜져 있었고 저녁에 갈비를 구워 먹은 흔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윤 씨 부부가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해서 휴대전화 gps 기록부터 확인하니 부부의 마지막 위치 정보가 인천 영종도 쪽이었다 합니다.

지윤 씨(가명) 부부의 거주지인 서산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영종도 부근에서 마지막 위치 정보가 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 기록을 확인해보기 위해 경찰이 인천 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한 cctv에 지윤 씨(가명) 남편 강태수(가명)씨가 2023년 1월 23일 오후 8시 16분에 혼자서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지은씨는 2023년 1월 25일에 실종선고가 되었고 1월 23일 8시 16분에 남편 강태수(가명)씨가 혼자 출국했던 것입니다.

2023년 1월 24일 지윤 씨의 핸드폰으로 남편 직장 동료에게 휴대폰을 고치겠다는 문자가 발송되었다 하네요.

인천 국제 공항 주차장에 강태수(가명)씨의 차가 주차된 것을 경찰이 발견하고 차 내부는 잘 정돈되어 있었다 합니다.

그런데 차 트렁크 안에서 지윤 씨(가명)가 자주 착용하던 목걸이 팬던트가 발견되었다 합니다.

지윤 씨(가명)는 어디에?

경찰은 강태수(가명)의 휴대전화 gps 기록을 이용해 강씨의 출국 전 동선을 확인합니다.

강씨는 공항으로 가기전 먼길로 크게 돌아 특정 지역을 경유했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바로 안면도 였습니다.

태안군 안면읍에 강씨의 차량이 찍힌 cctv 영상을 경찰이 찾아 냅니다.

2023년 1월 23일 오후 1시 45분 한 식당 앞 77번 국도를 지나가는 강씨의 승용차가 cctv에 포착됩니다.

50분 후인 2023년 1월 23일 오후 2시 35분에 강씨의 승용차는 같은 국도변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목격 됩니다.

1시 45분에 목격된 식당에서 2시 35분에 목격된 주유소까지는 차로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886m)인데 50분이나 걸려서 이동한 것입니다.

식당과 주유소 사이에는 저수지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해 보고 정체 될 구간이 아닌데 오래 걸리는 구간이 생긴 것이 이상했다 합니다.

2023년 1월 31일 사건 발생 1주 후

저수지 수색 당시 영하 15도가 넘는 추위가 지속되어 저수지의 표면이 꽁꽁 얼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경찰이 며칠간 수색 끝에 드디어 텐트 가방에 담겨 있던 시신 한구를 발견했습니다.

실종되었던 아내 서지윤 씨(가명)였습니다.

시신을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사건 발생 2주 후인 2월 9일에도 수색을 이어 나갔습니다.

혹시 더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경찰이 증거물로 채취한 그것은 바로 커다란 부엌칼이었고 부검 결과 지윤 씨(가명)의 몸에 10군데 쯤 칼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합니다.

복부에는 커다랗게 베인 흔적도 있었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상들은 전부 사후 자상으로 지윤 씨(가명)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흔적은 아니었다 합니다.

2023년 2월 10일 남편 체포

부검 결과 질식사로 확인되었고 얇은 줄로 지윤 씨(가명) 목을 두 바퀴를 감아 뒤에서 힘을 주어 당겼다 합니다.

피해자가 숨이 끊어진 뒤 날카로운 흉기로 시신을 참혹하게 훼손한 것입니다.

강태수(가명)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2023년 2월 인터폴의 적색수배설을 발부 받아 행적을 추적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사건

출국 후 18일간 행적이 묘연했던 강태수(가명)씨가 2023년 2월 10일 드디어 체포되었습니다.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한 강씨는 태국과 캄보디아를 거쳐 필리핀으로 입국하던 중 마닐라 공항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서지윤 씨와 강태수 씨는 결혼 9년 차였고 별 문제도 없었다 합니다.

지윤 씨의 가족들 만큼이나 태수 씨의 가족들도 이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합니다.

도대체 왜?

양가 가족들은 어떤 범행 동기도 짐작할 수가 없었다 합니다.

두 부부는 꿀이 뚝뚝 떨어지던 부부였다 합니다.

강 씨(가명)의 국내 송환을 기다리다가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합니다.

필리핀 외국인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강씨(가명)가 2023년 5월 21일 탈옥을 했다고 합니다.

강씨는 양동이나 의자 등의 물건을 쌓아 올려 20피트(6미터) 높이의 벽을 올라가서 탈옥 했다 합니다.

2023년 5월 29일 필리핀의 어떤 콘도에서 강씨(가명)가 검거되었습니다.

탈옥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는지 강씨는 휠체어에 앉아 있었고 그의 곁에는 한국인 남성 임씨(43세)와 김씨(39세)가 함께 있었다 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발견된 놀라운 물건..바로 MA YAK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MA YAK의 양은 1KG으로 3만 3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거대한 양이었다 합니다.

결국 강씨(가명)는 필리핀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고 필리핀에서의 수사와 처벌이 마무리 될 때까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합니다.

강씨는 현재 살인, 시신유기, 마약소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었다는 강씨(가명)

지윤씨(가명)이 사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건이 미궁에 빠져있다 합니다.

남편 강씨(가명)가 언제 한국으로 송환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사진 찍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던 지윤 씨(가명)는 SNS에 일상을 기록해 왔다 합니다.

2009년 경기도에 위치한 놀이 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합니다.

남편 강 씨가 지윤 씨에게 아주 잘 해주던 커플이었다 합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커플이었다 합니다.

5년의 연애 끝에 2014년 결혼을 하고 서산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합니다.

그 후에 강씨(가명)가 다른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주말 부부가 되었다 합니다.

2023년 설날 연휴

주변 사람들 모두 두 사람이 아주 사이가 좋은 부부였다 하니다.

지윤씨(가명)과 남편 강씨가 설연휴에 지윤씨 친정에 들러 다 같이 즐겁게 식사를 했었다 합니다.

친정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강씨와 지윤씨는 설 당일인 1월 22일 오후 4시쯤 서산 집으로 차를 타고 돌아갔다 합니다.

1월 22일 오후 8시 46분쯤 강씨가 장모에게 전화를 해서 잘 도착했다고 안부전화까지 했다 합니다.

지윤씨 어머니와 지윤씨도 그날 통화를 했다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15시경 지윤씨 어머니가 지윤씨에게 전화를 했더니 지윤씨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설날 밤 지윤씨 부부의 집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던 주민은 없었는지 알아보았다 합니다.

싸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합니다.

부부가 돌아온 다음 날 새벽 시간에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을 만났습니다.

새벽2시 23분쯤 물건 끄는 소리가 좀 들렸고 가구를 끄는 소리같은 것이 들렸다 합니다.

의자 정도가 아닌 아주 무거운 가구를 끄는 듯한 소리였다 합니다.

아래층 주민이 1월 23일 2시 23분 지윤씨(가명)집으로 결국 올라왔다 합니다.

아래층 주민이 지윤씨(가명)집 벨을 누르자 지윤씨 집 안에서 지금 문 열 상황이 아니라 죄송하다는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합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2시경 남편 강씨(가명)가 지윤씨를 저수지에 유기했고 9시경 출국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5월 30일 필리핀 마닐라 경찰청 브리핑에서 강씨(가명)가 처음으로 남편 지윤씨(가명)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합니다.

누가 지윤씨(가명)를 살해한 것일까? : 비쿠탄 수감 당시 강씨(가명) 실제 통화 내용

강씨는 아내 지윤씨를 죽이지 않았다 합니다.

살인 혐의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강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합니다.

강씨가 필리핀에서 탈옥을 하기 전에 강씨의 가족들과 전화로 면회를 했었다 합니다.

강씨 누나에게 강씨가 전화를 걸어서 지윤씨(가명)를 죽인 사람들을 강씨가 다 잡아죽인다는 말을 했다 합니다.

작년에 강씨가 이천에 있을 때 투잡을 하며 돈을 벌기 위해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던 사람이 있었다 합니다.

처음에는 그 사람이 MA YAK 관련 업자라는 것은 몰랐다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MA YAK 관련자였고 강씨에게 물건만 전달 해주면 돈을 준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합니다.

강씨(가명)가 한다리 건너 소개 받은 사람이 강씨와 일을 같이 하자고 했다 합니다.

금전적인 문제나 이런 것 다 해결해주겠다 했다 합니다.

그게 1월 중순 쯤 됐을 것이라 합니다.

그쪽에서 강씨에게 직원 두 명을 보낼 테니까 이야기 해보고 하라고 해가지고 얘기가 잘 되었다 합니다.

즉 강씨(가명)가 돈을 벌기 위해 아내 서지윤(가명) 몰래 MAYAK 배달 일을 했던 것입니다.

강씨가 SNS를 통해 알게 된 의문의 남성

1월 22일 갑자기 저녁에 막무가내로 강씨와 지윤씨의 집으로 그 남자가 찾아왔다 합니다.

당시 아내 서지윤씨(가명)는 자고 있었고 그 남성은 강씨(가명)에게 잠시 서류만 한 번 보자고 말했다 합니다.

그래서 강씨가 잠시 그 남자에게 문을 열어줬고 그 남자가 서류를 보는 척하더니 강씨의 다리 쪽을 따끔한 충격기로 충격을 가했다 합니다.

강씨(가명)는 그 이후부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강씨는 막무가내로 찾아온 남자들에게 제압당했던 것입니다.

강씨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지윤씨(가명)는 사망한 후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지윤씨에게 이불만 덮여 있었다 합니다.

그 남자들 얼굴은 기억 나는데 이름이나 전화번호, 연락처 이런 것들은 하나도 모르고 SNS로만 아는 사이였다 합니다.

강씨(가명)는 지윤씨(가명)를 살해한 범인은 MA YAK 배달일을 하며 알게 된 의문의 남성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수상한 남자

강씨의 가족들은 강씨에게 그럼 사고 이후 강씨는 집에서 어떻게 나갔냐고 물어 봅니다.

강씨와 지윤씨가 주말부부였을 당시 강씨와 함께 숙소 생활을 했던 강씨의 직장 동료 증언에 의하면 강씨의 행동이 평소와는 달랐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강 씨가 외박까지 해가며 일주일에 몇번 친구를 만났었다 합니다.

1월 설 연휴 전에 지윤씨(가명)가 친구에게 남편 없이 혼자 집에서 지내는데 새벽에 자꾸 메시지 알람 소리가 들려서 무섭다는 소리를 했었다 합니다.

남자 한 명이 집 밖에서 지윤씨(가명)에게 자꾸 카톡을 소리내며 보낸다는 것입니다.

친구는 그런 말을 하는 지윤씨에게 문 단속을 잘 하라 했었다 합니다.

어떤 젊은 남자를 지윤씨(가명)가 집 근처에서 목격했었다 합니다.

아파트 CCTV를 그알 제작진이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아파트 단지 내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합니다.

그래서 옆 아파트 단지의 CCTV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합니다.

거리는 멀지만 CCTV가 설치된 방향으로 보아 지윤씨 거주지 아파트를 비출 가능성이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윤씨 거주지 아파트 동 출입구에 누가 오고 가는지까지는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윤씨(가명)가 거주하는 아파트 동 출입구 센서등의 작동 여부는 해당 CCTV로 확인 가능했습니다.

사람이 출입구에 들어오면 센서등이 켜지는 것이 옆 아파트 단지 CCTV로 확인 가능했던 것입니다.

필리핀에 직접 가본 그알 제작진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CCTV로 사고 당일 센서등이 켜졌다 꺼지는 것까지는 확인이 되었지만 사람의 실루엣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강씨(가명)의 말이 사실이라면 강씨가 지윤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그 남성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그알 제작진이 필리핀에 수감되어 있는 강씨(가명)를 직접 만나보기로 합니다.

강씨는 왜 필리핀으로 들어온 것일까요?

필리핀은 약 7천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형 특성상 도망가면 추적이 쉽지 않다는 인식이 강해서 한국인 범죄자의 도피처로 유명한 곳이라 합니다.

그알 제작진은 비쿠탄에서 강씨(가명)와 함께 수감 생활을 했다는 제보자를 만났습니다.

강씨는 제보자에게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고 했고, 친구 세명과 강씨가 짜고 친구 두명이 강도로 위장했었다 합니다.

강씨가 가족들과 말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강씨(가명)가 지윤씨(가명)를 살해한 범인들과 사전에 범행을 모의했다는 것입니다.

강씨가 주식,코인에 손을 댔는데 아내 지윤씨(가명)가 돈이 있다 그래서 지윤씨의 돈을 빼앗으려 그랬다 합니다.

제보자에 의하면 강씨(가명)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집 현관을 열어 주고 아내 지윤씨(가명)가 안방에 있었고 아내가 반항을 했다 합니다.

하지만 지인들이 지윤씨를 죽인 것까지는 몰랐고 강씨는 함께 범행을 모의를 했다는 두려운 마음에 지윤씨(가명) 시신을 유기했다는 것입니다.

범행의 목적은 단순히 돈 때문이었지만 우발적으로 살인까지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강씨를 만난 그알

강씨(가명)는 함께 범죄를 저지른 공범 두 명과는 지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보자에게 말했다 합니다.

그런데 강씨의 추측에 의하면 공범 두명은 필리핀으로 도망을 간 것 같다고 합니다.

강 씨(가명)가 태국으로 필리핀으로 가는 경유 비행기를 타고 공범들을 찾아 필리핀으로 온 것입니다.

이민국 수용소는 비쿠탄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비쿠탄 이민국 수용소는 강씨 혼자서는 탈옥하기 힘든 구조였습니다.

강씨가 수감되어 있는 경찰서 구치소로 그알 제작진이 가봅니다.

강씨(가명)는 이 곳으로 이소되고 나서 2주간 격리 규정이 적용되어 그알 제작진이 면회를 할 수 없다 합니다.

그알 제작진은 강씨에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며 강씨 변호사의 이름을 알려 달라 요청했습니다.

잠시 후 변호사의 이름을 적은 쪽지를 강씨가 그알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합니다.

강씨의 변호사를 그알 제작진이 만나서, 강씨 변호사의 협조를 받아서 강씨를 드디어 그알 측에서 면회 할 수 있게 됩니다.

강씨(가명)와의 만남

강씨는 아내 살인 혐의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합니다.

강씨는 사고였기 때문에 지윤씨의 가족들에게 사과를 할 필요가 없다 말합니다.

강씨(가명)는 한국에서 ma yak 배달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일어난 일이라고 말합니다.

2~3년 되었다 합니다.

텔레그램으로 이야기를 해서 상대가 누구인지 정확히 모른다 합니다.

ID 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 합니다.

지윤씨(가명)를 살해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게 누구인지는 지금 자신에게 휴대 전화가 없어서 찾지 못한다고만 대답합니다.

강씨를 체포한 필리핀 경찰에게 휴대폰 분석 결과가 있는지 물어보니 강씨의 휴대전화가 없었다 합니다.

마약 1KG의 정체

비쿠탄에 수감되어 있던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강씨(가명)의 탈옥을 도와줬다 합니다.

그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비쿠탄 수감 생활 중에도 한국인 수용자들의 마약 밀반입 문제로 사고를 일으켰다 합니다.

그 보이스 피싱 범죄자 양씨(가명)가 비쿠탄 안에 마약 상선 오더를 받고 한국에 보내는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양씨가 강씨의 탈옥을 도울테니 강씨에게 한국으로 넘어가라고 했던 것입니다.

검거될 때 나온 1KG은 바로 양씨가 강씨에게 준 것이었고 강씨(가명)가 탈오을 한 이유는 살인 누명이 억울해서가 아니라 마약 배달로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합니다.

지윤씨(가명)를 살해한 범인은 따로 있다고 했던 강씨(가명)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일까요?

서지윤(가명)씨의 휴대 전화 기록

지윤씨가 남편과 함께 친정을 다녀온 설날 다음날(1월 23일 15시) 지윤씨 어머니의 연락을 지윤씨가 받지 않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약 4시간 후인 18시 51분에 지윤씨(가명)가 오빠에게 메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자 어투가 지윤씨가 잘 쓰는 어투가 아니었다 합니다.

18시 51분은 지윤씨의 시신이 저수지에 유기 되고 4시간 가량이 지난 후로 추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편 강씨의 직장 동료에게 지윤씨 폰으로 보낸 메세지 역시 그녀가 사망한 하루가 지난 시점에 보낸 것이었습니다.

누가 지윤씨가 죽은 후에 지윤씨의 휴대 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고 다닌 것일까요?

서지윤씨(가명) 통장과 신용카드 거래 내역을 확인한 그알 제작진

그알 제작진은 지윤씨(가명) 가족들의 동의를 받고 지윤씨의 신용 카드와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해 봅니다.

지윤씨의 시신이 저수지에 유기 되었던 지난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누군가 지윤씨의 카드로 2천만원의 대출을 받은 기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6시간 후 현금 인출기에서 누군가가 100만원씩 2번에 걸쳐 200만원을 인출했다고 합니다.

1월 24일부터 해외에서 돈이 인출되기 시작합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총 18차례 1,997,306원 인출, 태국에서 총 18차례 17,393,619원 인출, 캄보디아 프놈펜 총 14차례 9,236,454원 인출, 캄보디아 시하눅 국외현금 627, 664원 인출, 캄보디아 시엠립 총 7차례 14,763,442원 인출 이렇게 말입니다.

해외에서 총 57차례 43,390,821원(4천만원 가량)이 인출되었습니다.

현금이 인출된 지역들은 강씨가 해외 도주후 이동했던 지역들이었습니다.

강씨(가명)는 지윤씨(가명)가 사망한 이후부터 기억을 잃고 캄보디아 시엠립 호텔에서 깨어난 이후부터 기억이 난다고 가족들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시엠립

그알 제작진은 강씨가 언급한 캄보디아 시엠립 호텔로 직접 찾아가 봅니다.

호텔에서는 강씨(가명)가 2월 6일 개인 여행객으로 왔던 손님이었다 말했습니다.

예약은 인터넷으로 했다 합니다.

1박에 약 19만원인 이 호텔에 강씨(가명)가 3박 4일동안 머물렀다고 합니다.

숙박비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 합니다.

가족에게 강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강씨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몇차례 외출도 했다 하네요.

호텔 인근의 한식당에서는 강씨의 모습을 기억하는 식당 사장이 있었습니다.

강씨는 당시 이 한식당에 캄보디아 여자와 함께 있었다 합니다.

아내가 살해당한 후 기억을 잃었다는 강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강씨(가명)의 충격적인 국내 정황들

남편 강씨(가명)의 회사 대표에 의하면 강씨의 여권을 회사에서 보관을 하고 있었다 합니다.

그런데 강씨가 해외 출장도 있고 해서 급하게 써야 한다며 강씨가 명절 전날에 여권을 가지고 갔다고 하네요.

강씨는 처갓집에서 돌아오던 길인 지난 2023년 1월 22일 저녁 7시에 비행기 표를 예매했습니다.

지윤씨와 함께 타고 있던 차 안에서 지윤씨 몰래 강씨가 비행기표를 예매한 것입니다.

강씨는 미리 범행을 계획하고 해외로 도주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진술 분석가 김미영씨는 강씨(가명)가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즉답을 피하면서 범행에 대한 직접적인 부인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혐의에 대해 직접적으로 부인하지 않는 이러한 특성은 범죄 혐의와 관련해서 뭔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된다 합니다.

범죄심리분석가 표창원 씨는 곤란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하게 된다면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강씨가 바로 다른 주제로 옮겨가는 그런 태도를 보인다 합니다.

전형적인 거짓말을 하는 태도라고 합니다.

강씨(가명)와 강씨 회사 대표

그알 제작진이 봤던 남편 강씨의 모습은 지윤씨(가명)가 알고 있던 남편 강씨의 모습과 달랐다고 합니다.

강씨(가명)는 지윤씨(가명)와 결혼하기 전부터 빚이 있었고 지윤씨는 그 사실을 신혼여행을 가서 알고 충격 받았었다 합니다.

빚은 억 단위였다 합니다.

강씨(가명)가 근검 절약했던 이유도 남편의 빚 때문이었습니다.

지윤씨는 친구에게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이글이’라고 이름을 지을 것이라 했다 합니다.

부부가 한화 이글스 팬이었기 때문입니다.

지윤씨는 드디어 빚을 다 갚아간다며 임신 계획도 친구에게 이야기 했었다 합니다.

1월 3일쯤 지윤씨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강씨(가명)가 사고를 쳤다고 했다 합니다.

강씨 회사 대표에 의하면 강씨가 회사에서 가불한 게 한 2,300만원~2,400만원 정도 되는 것 같다 합니다.

강씨는 그 이후에도 여러 번 회사 대표에게 가불을 받아 갔다 합니다.

강씨 회사 대표가 지윤씨에게 전화로 알려주지 않았으면 강씨(가명)의 아내 지윤씨는 강씨가 이렇게 가불을 많이 받아간 것을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합니다.

하지만 강씨는 회사 대표에게 아내가 가불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강씨가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된 회사 대표는 강씨를 퇴사시키려고 했으나 지윤씨가 회사 대표에게 간절하게 애원을 해서 퇴사 시키지 않았던 것이라 합니다.

강씨의 빚

강씨의 개인 회생을 담당했던 변호사에 의하면 강씨의 빚은 주식이든 도박이든 이런 것과는 관련이 없었다 합니다.

개인 회생 신청 사유 자체가 생계비 부족이었다 합니다.

개시 결정 이후에 폐지 전까지는 추심이 금지가 되니까 강씨는 빚 독촉을 좀 피해보고자 하는 목적이었지 강씨의 채무를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는 의지는 전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개인 회생 절차를 밟아 왔지만 강씨(가명)가 단 한번도 채무 변제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강씨는 강씨의 월급으로 빚을 갚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했다 합니다.

강씨는 일의 특성상 해외 출장이 자주 있었다 합니다.

강씨의 직장 동료에 의하면 강씨는 도박을 좋아했고 중국 복권방이 있는데 10분에 1번씩 당첨되는 그런 복권방을 자주 갔다고 합니다.

또한 강씨(가명)는 이상한 술집에서 신용 카드를 자주 긁었다 합니다. 유흥업소에서도 회사 법인 카드로 50만원쯤 긁었다 합니다.

그때 회사 동료가 이 사실에 대해 강씨에게 말을 좀 하자, 강씨는 자신은 유흥업소에서 회사 법인 카드를 긁은 적이 없고 자다 깨보니 도로 위였다고 합니다.

강씨의 군대 선임

강씨와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동창들 중 강씨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고 강씨 군대 선임을 그알 제작진이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7년 11월 23일 강씨가 군대에서 탈영을 했었다고 합니다.

1달 동안 탈영을 했었는데 강씨는 끝까지 그 이유를 말하지 않고 군사 재판 후 불명예 제대를 했다 합니다.

또한 강씨는 대전에 있는 어떤 대학교에 침입해 절도를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처벌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합니다.

당시 이 사건의 목격자를 그알 제작진이 수소문하여 만나봅니다.

대전의 어떤 대학교 기숙사에서 살던 목격자였습니다.

강씨의 대학교 기숙사 침입 사건

목격자의 기숙사 방 책상을 강씨(가명)가 마구 헤집으며 만지고 있었다 합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기숙사 방에 몰래 들어왔다가 목격자에게 붙잡혔고 목격자는 기숙사 방 불을 전부 켜서 기숙사 내부에 잠든 사람들을 전부 기상하도록 했다 합니다.

목격자와 기숙사 생도들이 강씨를 붙잡았는데 당시 강씨는 앞머리가 있는 웨이브 가발에 뿔테 안경을 쓰고 목격자의 립스틱을 이미 입에 칠한 상태였다 합니다.

강씨는 하얀 민소매, 핫팬츠, 맨발 차림으로 여장을 하고 있었다 합니다.

목격자는 아주 기괴한 기억으로 강씨의 얼굴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합니다.

사건 직후 강씨가 침입한 목격자의 기숙사 방에는 청테이프가 발견되었다 합니다.

새 제품은 아니었고 사용감이 있던 청테이프였다 합니다.

강씨가 감추려고 했던 것

그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강씨가 지윤씨(가명)과 연애 중이던 시기였다 합니다.

게다가 지윤씨는 강씨가 군대에서 탈영한 이유도 강씨 누나가 아파서였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강씨는 아내 지윤씨(가명)에게 자신의 치부를 거짓말로 그동안 잘 감춰오다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요?

범죄 심리 분석가 표창원 씨는 강씨의 주된 동기가 금전적, 경제적인 동기로 보이지만 그것만이 아니고 감정적인 동기가 함께 수반되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강씨는 금전적, 경제적 동기만 놓고 보자면 굳이 아내를 살해하지 않아도 되는 다른 방법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씨(가명)가 아내를 살해한 이유는 아내가 지윤씨(가명)가 자신을 용서해 주지 않을 것 같고 추궁할 것 같았기 때문일 것이라 합니다.

필리핀 섹션 14 혐의

강씨는 필리핀에서 섹션 14 혐의를 받고 있다 합니다.

필리핀 현지 변호사인 최일영 변호사에 의하면 섹션 14 같은 경우는 마약 복용을 위한 도구나 기구를 소지했을 때 적용되는 법이라고 합니다.

형량은 무기 징역에서 사형까지라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강씨는 필리핀에서 무기 징역이나 사형을 선고받게 될지 모른다 합니다.

강씨의 담당 편호사인 마크 페레즈에 의하면 강씨(가명)는 마약 관련 혐의를 인정하고 싶어한다 합니다.

마약을 소유하고 있을 때 본인도 함께 그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강씨가 인정하고 싶어한다 합니다.

강씨는 필리핀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으로 송환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강씨가 필리핀에서 최고형을 받을 수 있는 마약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강씨와 함께 체포된 임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씨(가명)는 외국인 마약 사범 경우에는 필리핀에서 그렇게 무겁게 다루지 않고 형량이 낮고 금방 끝날 수 있다고 알고 있다 합니다.

그래서 국립 교도소에서 자신이 그렇게 길게 있지 않을 것이고 어차피 비쿠탄으로 갈 것이라 합니다.

강씨는 자신이 탈옥했던 비쿠탄으로 다시 돌아갈 계획이라는데요, 대체 왜일까요?

강씨는 비쿠탄에서 자신의 탈옥을 도와 준 양씨(가명)와 다시 마약으로 돈을 벌 계획인 것일까요?

강씨(가명)가 한국으로 송환되길 거부하는 이유

이수정 교수는 강씨는 누구보다도 분명하게 본인이 스스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필리핀 교도소에 그냥 남겠다라는 선택을 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합니다.

표창원 씨는 강씨(가명)가 심리학에서 말하는 퇴행이라는 방어 기제가 발동되고 있고 어린이 초기 청소년기 같이 지금 당장 맞닥뜨려야 할 가까운 사람들의 비난의 눈초리를 피하겠다는 생각으로 한국 송환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강씨를 한국으로 송환해 살해 혐의를 수사할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요?

해결책은 없을까?

한국과 필리핀이 이제 형사사법공조조약하고 범죄인 인도 조약은 체결을 했는데 필리핀에서 장기간 수용 생활을 할 때 수용하고 있는 한국인을 한국으로 이송을 요구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 수용자 이송 조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요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유럽에서는 EUROPOL 즉 유럽 형사 경찰 기구를 만들어 강력 범죄가 일어날 경우 회원국 간에 정보를 교류하며 수사를 협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아시아 폴리스를 구성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히 마약 범죄나 일정한 중대 범죄에 대해서 공동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특별 협정을 맺어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사건

남편 강씨(가명)는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 돈을 빌려 달라는 황당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서지윤씨(가명) 어머니는 강씨가 어떻게든지 한국으로 돌아와서 사실대로 죗값을 다 치를 수 있도록 지윤씨가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