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쿤 고양이 이야기

메인쿤 고양이는 대표적인 대형묘입니다. 제가 가장 키우고 싶어하는 고양이 품종이기도 합니다. 기네스북에는 120cm 길이의 메인쿤 고양이가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상냥한 성격의 메인쿤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메인쿤 고양이 외모

메인쿤은 쥐를 잡는 용도로 북미의 메인 주에서 자연 발생한 고양이입니다. 몸의 길이는 25~41cm 정도이고 몸무게는 4kg에서 최대 9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종종 10kg에서 15kg까지 나가는 메인쿤 고양이도 있다고 하니 정말 커다란 고양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고양이 품종이라고 합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보통 1살이면 성장이 멈추는데 메인쿤 고양이는 5살까지도 성장이 계속 된다고 합니다.

꼬리가 매우 풍성하고 길다란 메인쿤은 꼬리까지 포함하면 몸 전체 길이가 1m쯤 된다고 합니다.

털 색은 고양이마다 다양한 편이며 눈동자 색깔도 다양하다고 합니다.특히 털이 방수가 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명은 8년에서 최대 13년까지로 다른 품종의 고양이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외모는 날카롭게 생긴 미인을 연상시키는 외모입니다.

코가 길고 눈과 귀가 크며 강한 뼈와 기다란 사각형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뾰족한 귀의 끝에는 장식 털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체의 털은 짧고 몸의 아래쪽으로 갈수록 털이 점점 길어집니다.

털은 랙돌 고양이 털처럼 부드럽지 않고 다소 뻑뻑한 편입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털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털인 이유는 대부분의 고양이와 다르게 메인쿤 고양이는 물을 좋아하고 심지어 수영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신사 같은 성격의 메인쿤 고양이

듬직한 신사입니다. 매너가 좋고 온순하며 배려심이 많은 고양이입니다. 낯가림이 없고 사람을 좋아하는 친화력 있는 고양이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외로움도 많이 타는데 메인쿤은 독립적인 성격을 가져서 혼자서 지내는 시간도 즐겁게 보낸다고 합니다.

목욕을 좋아 하지만 털이 방수가 되지 않고 워낙 덩치가 커서 털을 말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거대한 체형과는 다르게 매우 장난 꾸러기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들은 나이가 들면 점점 점잖아지는 편인데 메인쿤 고양이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어린 아기 같은 장난 끼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털 빠짐과 건강 관리

털이 길고 체구가 크기 때문에 털 빠짐이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상당히 많습니다. 털 날림도 엄청 납니다.

사실 고양이 털 날림이나 털 빠짐에 대한 이야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단모종, 장모종 가릴 것 없이 고양이 털 날림은 심합니다.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정하실 때 고양이 털 날림이 없는 고양이를 찾으신다면 그냥 키우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거대하다 보니 관절 관련 질환이나 고관절 이형성증 같은 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비대성 심근 병증과 다낭성 신장 질환 척수 근위축증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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