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건사료 이야기

저희 고양이가 먹었던 고양이 건사료 소개와 함께 건사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고양이 건사료는 반려인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사실 고양이에게는 건사료 보다는 습식 사료가 더 좋다고 합니다.

저도 건사료 보다는 습식 사료 위주로 고양이에게 급여를 하지만 건사료도 보조 사료로 필요하긴 합니다.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고양이 건사료

한국에서 반려 고양이 사료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사료 업체는 로얄 캐닌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희 반려묘에게 로얄 캐닌보다는 좋은 등급의 건사료를 먹이고 싶었습니다.

로얄 캐닌에서 나오는 다양한 고양이 건사료 중에서 1살 미만 아기 고양이 전용으로 나오는 건사료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로얄 캐닌 키튼용 건사료입니다. 이 건사료는 고양이가 1살이 되기 전까지 급여하시면 되는 건사료 입니다.

또 다른 아기 고양이 전용 건사료가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건사료입니다.

이 건사료는 태어난지 1달도 안된 아주 어린 아기 고양이들도 먹을 수 있는 사료입니다.

사료 알갱이의 크기가 로얄 캐닌 키튼용 건사료보다 더 작습니다.

1달 미만 아기 고양이 건사료 급여

태어난지 1달도 안된 아기 고양이는 아직 이빨이 전부 나지 않아서 고양이 건사료를 씹어 먹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전용 분유를 먼저 주시기 바랍니다.

아기 고양이들은 금방 자라기 때문에 1~2주 정도 지나면 이빨이 많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때쯤이 되면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건사료를 물에 불려서 조금씩 급여 해보세요.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건사료와 똑같은 디자인의 습식 캔도 있으니 병행해서 급여 하시면 더 좋습니다.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고양이 건사료의 장점

알갱이 크기가 아주 작아서 생후 1달 정도 된 아기 고양이도 물에 불려서 주면 잘 먹습니다.

1~2주 정도 지나면 더 이상 물에 건사료를 불려주지 않아도 잘 씹어서 먹습니다.

저는 반려묘가 1살이 되기 전까지는 성묘 사료는 급여 하지 않고 자묘 전용 사료들만 급여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묘 전용 사료가 성묘 전용 사료보다 칼로리가 높아 활동량이 높은 자묘들에게 더 좋기 때문입니다.

키튼 사료를 먹기 전에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건사료로 건사료 급여를 시작하시면 분유보다 아기 고양이에게 영양 공급이 수월합니다.

나우 키튼 건사료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 캣 건사료 한 봉지를 다 먹은 후에 나우 키튼 건사료를 먹였습니다.

자묘용 건사료로 다양한 사료 업체에서 나온 건사료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저는 오리젠, 블랙 우드, 나우 키튼 사료 이렇게 세가지 종류의 사료의 샘플을 주문하여 반려묘에게 기호성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반려묘가 오리젠과 블랙 우드 자묘용 사료는 먹지 않고 나우 키튼 자묘용 사료만 먹길래 이 사료로 1살이 되기 전까지 급여 했습니다.

나우 키튼 건사료의 알갱이는 작고 동글동글한 모양이며 저희 고양이의 기호성은 좋은 편이였고 딱히 설사를 하거나 알러지 반응도 없었습니다.

건사료와 습식 사료를 자묘 시절부터 병행

아기 고양이 시절 습식 사료를 먹지 않으면 성묘가 되어서도 습식 사료는 먹지 않고 건사료만 먹으려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음수량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건사료만 급여하기 보다는 습식 사료와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린 고양이 시절 습식 사료에 입맛을 들이게 되면 성묘가 되어서도 습식 사료를 잘 먹게 됩니다.

습식 사료를 급여하실 때는 양치질도 같이 시켜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나우 키튼 건사료를 급여하면서 자묘 전용 습식 사료를 같이 병행하여 급여했습니다.

건사료 급여는 맑은 물과 함께 급여

고양이 건사료는 수분 함량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맑은 물과 함께 급여를 하시기 바랍니다.고양이가 건사료를 먹은 뒤에 바로 물을 먹는지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투 캣 치킨 건사료

이상적인 성분 비율의 건사료라기에 샘플로 기호성을 테스트해본 뒤에 급여 했습니다.

건사료 샘플을 파는 온라인 사이트들이 많이 있으니 건사료를 급여 하시기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투 캣 건사료의 경우 영양분이 고농축 되어 있어서 매우 고급 느낌을 받았던 건사료입니다.

지금까지 반려묘에게 급여 했던 건사료 중에 제일 고급 건사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건사료 교체 하실 때 주의 사항

원래 먹이던 건사료를 새로운 건사료로 교체하실 때에는 원래 먹이던 건사료와 새로운 건사료를 조금씩 섞어서, 점점 새로운 건사료의 비율을 늘려가시는 식으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특히 아기 고양이들의 경우 갑자기 새로운 건사료만 급여 하시면 설사를 하거나 탈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선 베이스 건사료와 가금류 베이스의 건사료 비교

저희 고양이는 치킨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 베이스 건사료를 더 좋아합니다.

참치 같은 생선 베이스 건사료들은 중금속 중독 위험이 가끔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급여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생선 베이스 건사료 보다는 가금류 베이스 건사료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HALO 인도어 캣 그레인 프리 연어 흰살 생선 건사료

피부와 털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사료입니다.

헤일로 건사료를 급여 할 때 반려묘의 변 상태가 유난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장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건사료로 유명하고 저희 고양이는 딱히 장 건강에 문제는 없었지만 이 사료 급여 하던 시기에 변 상태가 유난히 더 좋았었습니다.

파미나 N&D 로우 그레인 캣 닭고기 & 석류 건사료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건사료 업체인데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파미나 사료도 성분이 좋은 사료입니다.

저희 고양이가 건사료를 금방 질려하는 편인데 이 건사료는 꽤 오랫동안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미나 사료의 경우 알갱이가 고르지 못한 편인데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파미나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파미나 건사료의 특이 알갱이가 문제 없다는 긴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