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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금쪽상담소 출연해야 하는 나쁜엄마의 최강호 관련 글입니다.

넷플릭스 jtbc 드라마 나쁜 엄마의 남자 주인공 최강호 검사의 어린 시절을 보면서 계속 했던 생각이 최강호의 어린 시절은 오은영 박사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jtbc 나쁜 엄마 입니다.

더 글로리의 여자 주인공 문동은(배우:솧혜교)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주여정 역의 이도현 배우가 좋은 작품으로 차기작을 찍었네요.

오은영 금쪽상담소 출연해야 하는 나쁜엄마의 최강호 : 드라마 나쁜 엄마 남주 최강호의 어린 시절 이야기

최강호의 나쁜 엄마 진양순은 어린 시절 남편 최해식을 떠나 보내고 홀로 최강호를 키웁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 최강호가 최해식과 진양순처럼 살지 않게 하는 것이 지상 목표였습니다.

너무 사랑했던 최해식을 허망하게 떠나 보내고, 진양순은 당시 최강호를 임신한 상태로 아들을 사법 시험에 합격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죠.

그녀는 촌구석에서 모든 정보를 다 긁어모아 아들을 판검사를 만들 계획을 세웁니다.

좋아하는 야구도 할 수 없고, tv로 야구 중계도 볼 수 없던 최강호 : 오은영 금쪽상담소 출연해야 하는 나쁜엄마의 최강호

촌구석에서 당시 한국 최고 난이도인 시험의 사시에 합격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을 것입니다.

역악한 환경에서 아들을 반드시 판검사로 만들어야만 했던 진양순은 어쩔 수 없이 나쁜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매우 뜨거운 모성애를 가진 엄마였지만, 시골 마을 조우리에서 아들을 판검사로 만들려면 독해져야 했었죠.

최강호는 어린 시절부터 야구를 좋아했습니다.

친구들과 야구를 하고 싶었고, tv로 야구 중계를 보고 싶었죠.

하지만 최강호가 집에서 공부를 하지 않고 야구 중계를 보고 있으면 어머니 진양순은 tv 기계 자체를 파괴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최강호는 야구 중계를 더 이상 볼 수 없었어요.

최강호는 어머니 진양순을 닮아 미술에 소질이 있었지만, 진양순은 최강호가 그림에 소질 있는 것도 모르는척 했습니다.

최강호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야구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하는 따뜻한 인성의 아이였을 것입니다.

그런 최강호의 본성을 어머니 진양순은 전부 다 억압해버립니다.

사법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태어난 최강호 : 오은영 금쪽상담소에 출연해야 하는 나쁜엄마의 최강호

최강호는 진양순의 뱃속에 있을 당시부터 사법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최강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진양순이 그렇게 정했습니다.

최강호는 어린 시절 단 한번도 소풍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소풍 불참 사유에 최강호는 ‘나쁜 엄마’라고 적습니다.

진양순은 최강호에게 나쁜 엄마였습니다.

어린 자녀를 진양순처럼 키우면 절대로 안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 엄마의 진양순을 무작정 비난할 수도 없죠.

그녀가 나쁜 엄마가 된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말입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버리는 방법, 과연 사법 시험 뿐이었을까?

아마도 그랬을 것입니다.

당시 진양순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버리는 진짜 방법으로 생각해 낸 ‘사시 합격’은 정답이긴 했어요.

오은영 박사의 금쪽 상담소 출연자들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그 누구도 부모와 자식 관계를 일부러 악화 시키는 사람은 없어요.

관계가 악화된 그럴만한 이유가 전부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모든 불행이 시작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사시합격은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버리는 방법이지만, 최강호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결코 아니었던 것이었죠.

사시 합격 후 삐뚤어지는 최강호 : 오은영 금쪽상담소 출연해야 하는 나쁜엄마의 최강호

최강호는 서울대 법대를 재수해서 입학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당시 연인이었던 미주가 최강호의 수능 시험장 앞에서 사고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수능을 보러 들어가던 고3 최강호는 눈앞에서 연인 미주가 쓰러지는 것을 병원에 데려갔고, 결국 수능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날 밤 진양순은 수능을 보지 못한 최강호의 뺨을 때리며 집에서 나가라고 무섭게 화를 냅니다.

그런 엄마의 모습에 질려버린 최강호는 반드시 서울대 법대에 합격하고 사시를 패스해서 어머니에게 복수하겠다는 결심을 하죠.

원래 수재였던 최강호였기에, 어머니에 대한 복수심이 더해져 독하게 재수를 해서 서울 법대에 합격합니다.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 : 오은영 금쪽 상담소의 금쪽이 당첨!

최강호는 사시를 수석으로 패스하고, 서울 중앙 지검 검사가 되었습니다.

최검사는 이제 조우리 어머니와 조우리 사람들과 모두 인연을 끊고 살고 있죠.

어머니 진양순을 핸드폰에 ‘조우리’라는 이름으로 저장해둘 정도입니다.

최강호는 그러고 나서 ‘조우리’라고 적힌 발신지의 전화는 받지 않습니다.

최강호의 생일에 어머니 진양순이 음식을 가지고 멀리서 왔지만, 문도 열어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최강호는 서울에서 검사 생활을 하는 동안 단 한번도 어머니 진양순과는 만나지 않습니다.

복수에 필요한 ‘검사’ 타이틀을 달았던 최강호는, 본격적으로 복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최강호의 복수의 대상은 바로 친어머니 진양순이었습니다.

어머니와 인연을 끊고 다른 사람의 양자가 되기로 한 최강호 : 오은영 박사님이 보면 뭐라고 했을까?

점입가경입니다.

최강호는 어머니가 정말 미웠나 봅니다.

자신의 아버지 최해식을 죽게 만든 송우벽의 양자가 되기로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머니 진양순이 입양 동의서에 도장을 찍어줘야 했기에, 인연을 끊고 살던 어머니 진양순을 만나기 위해 약혼녀 오하영과 함께 조우리로 내려옵니다.

어머니 진양순은 결국 입양 동의서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얼마나 어머니가 미웠으면 이정도로 극단적인 짓을 할 수 있을까요?

나쁜 엄마 최강호의 사연이 실화라면 오은영 박사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여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었을 겁니다.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 : 사교육 열풍

한국의 사교육 열풍은 엄청 납니다.

유명 사교육 강사들이 연예인 수준의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한국이 학벌주의, 출세 지향적인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나쁜 엄마의 진양순이 아들 최강호의 사시 합격에 목숨을 거는 이유 역시 아들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설움을 아들이 대신 풀어주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최강호의 어머니 진양순은 다른 선택을 할 수는 없었을까요?

아들을 꼭 판검사를 만들어야 최해식의 원수를 갚을 수 있었을까요?

다른 선택지도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왜 꼭 사시 합격이어야만 했을까요?

만약 사시 합격이 아닌 다른 선택지가 있다 해도 진양순은 최강호 사시 합격이라는 선택지 말고는 선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진양순은 최강호의 행복,최해식의 원수 갚기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선택지를 찾기에는 능력이 없어요.

진양순은 그렇게 여유가 있는 부모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전신마비가 되어버린 최강호

드라마 나쁜 엄마 3회에는 최강호가 결국 전신마비 환자가 되어버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렇게 판검사 판검사 노래를 부르던 진양순은 이제 전신마비 최강호를 간호해야 합니다.

조우리 사람들은 최강호가 진양순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천벌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최강호가 천륜을 거스르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진양순 때문입니다.

자신을 독하게 몰아 세우며 공부를 시킨 어머니가 그 정도로 미웠던 것입니다.

이런 어머니들의 모습은 오늘날의 학부모들 중에서도 많이 보입니다.

자식을 위한다는 이유지만 사실은 자식을 통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싶어하는 부모의 욕심이 더 클 거예요.

아들이 그렇게 그림이 그리고 싶고, 사시는 보기 싫다는데도 진양순은 사시를 보게 만듭니다.

그래야 자신처럼 멸시 당하며 살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최강호가 그림으로 성공해서 출세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강호가 사시 수석 합격할 확률이랑 그림으로 유명 화가가 될 확률은 비슷할 겁니다.

어쩌면 사시 수석 합격할 확률이 그림으로 유명 화가가 될 확률보다 낮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유명 화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비용과 사시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도 비슷할 텐데요.